KRWKP·KWRP…카카오페이, 스테이블 코인 총 18종 상표출원! #110
2025년 6월, 카카오페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시장 진출을 암시하는 총 18종의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민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RW’와 ‘KP’의 조합은 그 자체로 시장에 강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출원한 상표의 구성, 목적, 그리고 향후 파급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카카오페이 스테이블 코인 출원 상표 종류
카카오페이는 2025년 6월 17일, 아래와 같은 조합의 총 18건의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였습니다.
▶ 대표 상표 조합 예시
- KRWKP
- KRWP
- KPKRW
- KWRP
- PKRW
- KRWK
- KKRW
이 상표들은 모두 ‘원화(KRW)’와 카카오페이를 의미하는 KP(Kakao Pay) 문자의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원 상표 정보는 특허청 ‘키프리스’에서 검색 가능합니다.
2. 어떤 서비스에 사용할까?
출원된 상표는 총 3가지 지정상품 및 서비스 분류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 분류 | 설명 |
|---|---|
| 09류 | 암호화폐 및 디지털지갑 관련 전자기기 및 소프트웨어 |
| 36류 | 전자지급결제, 송금, 중개 등 금융 서비스 |
| 42류 | 가상자산 관리 및 채굴용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
해당 상표들은 단순한 이름 확보가 아닌, 실제 서비스 적용을 전제로 한 전략적 출원으로 풀이됩니다.
3. 왜 지금 상표를 출원했을까?
▶ 제도 변화에 따른 선제 대응
정부는 최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포함한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를 본격 추진 중입니다. 이로 인해 향후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 플랫폼 경쟁력 활용
카카오페이는 이미 약 2,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기준 약 5,919억 원의 충전 잔액을 관리 중입니다.
이처럼 기존의 핀테크 인프라와 사용자 신뢰도를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출시 시 강력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4.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요소 | 기대 효과 |
|---|---|
| 상표 출원 | 브랜드 보호 및 선점 전략 |
| 기존 사용자 기반 | 빠른 시장 확산 가능 |
| 규제 흐름 부합 | 합법적 사업화 기반 구축 |
| 기술 인프라 | 자체 지갑·송금 기능과 시너지 |
카카오페이의 상표 출원은 단순한 브랜드 확보 그 이상으로, 향후 ‘카카오페이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가상 자산 거래에 사용될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 코인만 발행하고 코인 발행사로 만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거래소와 같은 기능을 하겠지만, 접근하기 쉬운 영역은 디파이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카카오페이 월렛’에 ‘스왑’기능만 탑재해 놓아도 큰돈을 버는 크립토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5. 스테이블 코인 전쟁, 카카오페이가 먼저 움직였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상표 출원은 단순한 ‘이름 짓기’가 아닌,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본격적인 확장 신호탄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KRWKP, KRWP 등의 스테이블 코인을 자세히 보면 달러페깅이 아닌 원화페깅입니다. 달러에 페깅된다면 ‘USDKP’가 티커가 될 테죠.
그런데 원화 페깅입니다. 이 지점이 카카오페이 스테이블 코인이 누구를 영업 대상으로 하는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월럿은 물론 카카오페이의 가상 자산 거래소를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클레이튼이라는 걸쭉한 코인도 만들어보았고, 지갑도, nft 마켓도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를 경험한 카카오입니다.
아마 최근 카이아의 지분을 정리한 것도 이러한 영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바이낸스의 BNB, OKX의 OKB 등과 같은 모델을 들 수 있죠.
하지만 국내 크립토 투자 인구가 적은 만큼 향후 주식과 연계되는 마켓을 염두에 둔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마켓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카카오페이의 ‘주식 모으기’와 ‘달러 박스’를 보면 어떤 콘셉트가 될지 짐작이 되기도 합니다.
‘주식 소수점 이하 구매’와 ‘매일 모으기’가 결합한 ‘주식 모으기’에서 앞으로 승인될 ‘비트코인 ETF’, ‘이더리움 ETF’의 모으기가 신생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때 ‘달러 박스’처럼 ‘스테이블 코인 박스’가 생겨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확장하면 ‘달러 박스’에 넣어둔 달러를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을 대출받아 ‘코인 굴리기’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어떠하든, 카카오페이가 재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기초 설명이 필요하시다면, 다음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is RWA를 위한 인프라 깔기이다. -코인일지 #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