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프로2 구매를 미루다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였습니다. 러닝이어폰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비츠플렉스 이어폰이 부러져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용도는 러닝이어폰입니다. 에어팟 시리즈보다 와이어리스 제품을 러닝 시 착용했던 이유는 편의성이었습니다.
비트플렉스는 블루투스이기도 하지만 귀에서 뺄 때는 그냥 목걸이처럼 풀어버리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편리한 점이 많았지만 에어팟으로 갈아탄 이유와 러닝 시 에어팟프로의 노이즈캔슬링이 어떤지에 대한 리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어팟프로2 러닝용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목차
- 에어팟프로2, 곧 에어팟프로3세대가 출시 되는데, 왜?
- 러닝용 이어폰은 딱 2가지만 중요.
- 에어팟프로2 러닝용으로 어떤가?
- 자잘한 러닝팁’s
1. 에어팟프로2, 곧 에어팟프로3세대가 출시 되는데, 왜?
오랫동안 러닝 필수템으로 사용해오던 블루투스 이어폰인 비츠플렉스가 부러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어폰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비츠플렉스를 주로 사용해 왔는데요. 그 이유는 편의성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에어팟프로3세대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년까지 기다리기에는 러닝 할 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애플수리점을 찾았죠. 비츠플렉스가 부러진 부분이 귀에 꽂는 캡부분이여서 돌리면 빠지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교체수리가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플직영수리점에서의 대답은 교체불가이며, 제품 전체를 교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환가가 판매가보다 비쌌습니다.
이해가 안되더군요. 공홈에서 89,000원에 파는 제품을 수리점에서 교환을 하면 12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그냥 그렇답니다. 그래서 직영점 직원분이 그냥 새로 사시는 것이 낫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좀 아깝긴 하더라구요. 충전지도 쌩쌩했고 단지 캡을 씌우는 부분만 떨어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비트플렉스는 색상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디자인적으로 예쁘기도 하지만 새벽이나 야간 운동 시에 안전을 위해서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비트플렉스 제품은 야외에서 러닝용으로 추천을 합니다.
2. 러닝용 이어폰은 딱 2가지만 중요.
러닝 중에 이어폰은 사실 안전에 취약합니다. 실내 헬스장의 트레드밀에서는 관계없지만, 야외에서는 마치 운전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달리는 것과 비슷하죠. 특히 야간에 한강과 같은 야외에서는 이어폰 착용과 검정 색상의 옷들은 위험합니다.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자전거나 배달용 바이크와의 사고충돌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사실 노이즈캔슬링은 러닝 시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달리는 시간에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듣거나 하면 러닝이 한결 유익해지는 것은 놓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이어폰들을 경험해보고 난 뒤에 선택하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일단 귀가 편해야 합니다. 요즘은 고무캡으로 나와서 거의 다 편하지만 간혹 고무캡이 아닌 크기가 정해지고 차가운 금속재질로 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귀에 꽂을 엄두를 못 내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유선도 괜찮지만 되도록이면 블루투스 제품이 편합니다. 그렇다고 크기가 너무 작은 제품은 충전 후 재생시간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크기는 사용시간과 비례합니다.
그래서 비츠플렉스가 좋았습니다. 색상도 튀어서 야간러닝 시에도 빛 반사가 되어 안전에 좀 더 강점이 있기도 하고, 충전 후 사용시간도 꽤나 깁니다.
그래서 러닝이어폰은 딱 2가지
- 귀편함
- 재생시간
이렇게만 고려합니다.
거기에 아이폰과 페이링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유저에게는 비츠플렉스가 좋습니다. 가격대도, 재생시간도, 귀편함도, 무엇보다 러닝을 마치거나 귀에서 탈거할때 그냥 빼면 목에 걸리는 것이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3. 에어팟프로2 러닝용으로 어떤가?
에어팟프로 제품을 러닝용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이유는 러닝 특성상 귀에서 저절로 빠져 버리면, 하수구 등에 빠지거나 자칫 밟아서 파손되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컸습니다.
특히 한강이나 호수 등 물가에서 주로 뛰는데, 잃어버릴 염려로 ‘신경 쓰는 것’ 자체가 가장 싫었습니다.
그리고 러닝용인데 굳이 노이즈캔슬링이 필요할까? 하는 이유도 있었구요.
노이즈캔슬링은 귀가 아프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압을 증폭시켜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술인데, 러닝시에는 심박수가 올라가 안압과 귀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좋을 게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30만 원대 제품이다 보니 운동으로 인한 분실이나 파손에 대한 손실은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어팟 프로2를 약 2개월 정도 러닝 시 착용을 하고 나니 만족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야외와 실내 트레드밀, 모두에서 러닝을 하고 있는데 특히 실내에서의 착용은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헬스장 특성상 빠른 음악을 매우 크게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러닝 시 오디오북을 주로 듣는 저에게는 완전 딱이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의 단계가 ‘강하게 차단’와 ‘중간 차단’ 이 있는데, 강하게 차단하면 오디오북이 조용하게 들렸습니다. 압도 크지 않아서 귀에 무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야외에서는 다소 떨어뜨린다든지, 야외 수돗가에서 세수를 하거나 하면 아무래도 뺏다 꼈다 하는 데 주머니에 넣거나 하는 것이 좀 귀찮긴 했습니다.
가장 우려했던 점은, 빠르게 뛰거나 하면 귀에서 빠질 걱정을 했는데, 절대 안빠집니다. 그냥 귀에 딱붙입니다. 그리고 통화도 골전도를 사용하는지 상대방도 비교적 잘 들린다고 합니다.
러닝 시 에어팟프로2 장점과 단점은,
- 오디오북 듣기에 최적
- 귀 안아픔. 귀에서 안 빠짐.
- 통화 음질도 좋음.
- 단, 귀에서 빼거나 할 때, 작아서 떨어뜨리거나 주머니에 넣는 것이 귀찮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자잘한 러닝팁’s
땀 속 염분 제거
가격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츠플렉스를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안전하고 예쁘기도 했기 때문이죠.
비츠플렉스가 부러진 이유는 아무래도 땀속의 염분으로 인한 부식작용인 것 같아, 에어팟프로는 운동 후 한번씩 물티슈로 땀을 닦아주고 있습니다.
모자나 선글라스 등에도 땀을 세척하지 않고 방치를 하면 삭는 것이 땀의 염분인 듯 합니다. 잘 닦아줍시다.
오디오북 + 가격방어
최근 오디오북 환경이 너무 좋아지면서 러닝하면서도 책을 읽으며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좋은 치트키 같습니다.
그래서 에어팟프로2를 선택하였고, 애플 제품 특성상 중고가가 잘 유지된다는 특성을 고려해,
내년 에어팟프로3세대가 출시되면 중고로 처분하고 갈아탈 생각에, 쿠팡으로 비교적 괜찮은 가격인 27만원? 정도에 질렀습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러닝
최근 러닝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달리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러닝은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뇌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BDNF, 의사들이 러닝을 죽어라 하는 이유 – 러닝팁 #01 참조)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용도 덜 들고 장소에 제약이 크지 않을 뿐더러, 달리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적극 권장하는 운동입니다.
러닝화 보단 양말
머 최근 러닝화가 품절대란으로 많이 비싸지기 했지만 다른 기구나 장비를 구비해야 하는 종목보다는 낫습니다.
러닝화도 쿠션이 좋거나 탄성을 강조한 카본화 같은 걸 신지 않아도 됩니다. 러닝화보다는 양말이 더 중요합니다. 양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글을 읽어보시면 유익합니다.
러너 필독서 ‘운동의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최근 러닝에 관련된 좋은 책들도 엄청 많이 출간 되었고, 그 내용이 건강하게 사는 데 무척이나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알이 배기고 근육통 등은 자연스럽게 달고 살게 되는 데요, 그에 관한 기초 설명을 알아 두면 유익합니다.
달리기 열풍이 계속해서 지속되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