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실사용 후기 및 투자를 위한 중간 점검 -코인일지 #93
슈퍼워크가 과연 노인들에게도 유익할까? 테스트 1개월 차, 사용 방법, 투자 비용, 하루 수익과 미래 수익, UI(User Interface)에 대한 기초 설명 그리고 코인 전망을 위한 펀더멘탈 분석. ‘지식의 저주’에 걸리기 전, 슈퍼워크 실사용 후기 및 투자를 위한 중간 점검에 대해 기록한다.
1. 슈퍼워크 실사용 후기 총평부터
필자는 M2E(Move To Earn)의 결함을 경험했다. 그리고 NFT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에 출시된 수많은 광고 매체를 위장한 만보기 앱들(#87)과 분명히 분류한다.
슈퍼워크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지만 출시 2년이 지난 지금도 신규 유저가 활발한 것을 확인하고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첫 진입 장벽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다. 더 정확히는 공부할 것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실사용해 본 결과 공부를 하고 이해했던 것들이 전혀 다른 것임을 알게 되었다.
슈퍼워크는 소위 ‘패키지’가 필요하다. 너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걷는 사람인지, 슬로우 조깅인지, 마라톤 대회를 위한 러닝 크루인지에 따라 신발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수익은 ‘운동한 거리 Km’나 ‘걸음 수’, ‘만 보’가 아니다. 보유한 에너지를 소모한 결과가 수익이라는 것이다. 딱 이 지점이 슈퍼워크의 헤게모니(Hegemony)이다.
신규 유저에게 이 헤게모니부터 설명하면 슈퍼워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신규 유저는 대다수가 이탈할 것이다.
2. 슈퍼워크의 메카니즘(Mechanism) – 신발 수량
슈퍼워크는 게임이다. 재미있다.
지난 1개월간 다양한 허들을 넘고 나니 “아~ 이게 그거구나” 하는 지점들이 있다. 물론 에너지 소모가 포인트라는 헤게모니를 알기 전까지는 전혀 재밌지 않았다. 숙제 같았다.
슈퍼워크의 메카니즘은 신발을 많이 사는 것이다. (메카니즘 뜻은 어떤 사물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의 기전, 원리 등을 뜻한다.)
신발의 등급보다는 신발 수량이 우선한다. 1켤레마다의 증가 방식이 아닌 1<3<7<12<20<30 이렇게 보유해야 그에 맞는 에너지가 부과된다. (캡처 이미지 1번)

‘1 에너지’는 5분이다. 1개는 5분, 3개는 15분, 7개는 35분, 12개는 60분, 20개는 100분(1시간 40분), 30개는 150분(2시간 30분)이다.
즉, 한 시간 운동한다면 12개는 신발을 사야 한다. 신발의 등급은 일단 관계없다. 무조건 최저가를 사면 된다.
한 켤레의 시세는 약 12,000원 정도 한다. 즉, 약 15만 원 정도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메인 신발 한 켤레를 높은 등급으로 맞추면 된다.
노말<레어<에픽<유니크<레전더리 등급(캡처 이미지 3번)이 있는데, 현 시세로 에픽 최저가는 6~7만 원, 유니크 최저가는 약 80만 원 정도 한다.
따라서, 에픽 정도의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 정도 금액을 추가하면 약 23만 원 정도이다.
그렇다면 23만 원 투자해서 얼마를 벌까? 원금 회수는 언제 될까?
3. 슈퍼워크 실사용 후기 – 하루 수익
필자는 현재 12개 신발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걸을 때는 노말-올라운더 신발로, 뛸 때는 에픽-조거 신발을 선택해 운동한다. (신발 종류와 포인트 파밍은 올라운더<워커<조거<러너 순이다. 챕처이미지 참조)
선택된 신발 이외의 신발들은 모두 에너지용으로만 작용하지, 등급이나 레벨·장비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노말-올라운더 신발로 걸을 때는 에픽-조거 신발의 혜택이 없었다.
하루 최고 수익 기준으로 22 walk가 최고치이다. (5/5/25 기준 1walk는 약 50원 정도이다. 캡처 이미지 2번) 즉, 하루 수익 1,100원인 셈이다.
▶ 슈퍼워크의 토큰경제를 잠시 짚어보면,
슈퍼워크 티커 GNRD, WALK, POINT 이렇게 3가지 토큰이 있다.
슈퍼워크에 입문하면서 앱에서의 기초 설명이나 단톡방, 네이버 카페 등에서는 POINT에 대해 구체적 설명이 되진 않지만, 필자는 이 POINT라는 토큰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신발을 많이 사야 하는 이유가 이 POINT를 얻기 위해서이다. 그냥 WALK 토큰으로 지급해도 됐었다. 한 번 더 꺾은 것이다.
중간 점검을 하는 원인이기도 해서 강조하는 것인데, 이 코인판을 조심해야 하는 특징 중 하나가 현혹한다는 것이다.
래플(복권), 미스테리 박스, 레전더리 박스, 에픽 박스 등 이 아름다운 영어가 현혹한다.
이는 랜덤박스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랜덤박스는 비슷한 가격대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손해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복권과 같은 추첨 방식은 응모를 통해 비용이 소멸한다.
즉, 뽑기는 꽝이 있다는 말이다.
‘POINT’라는 평범한 단어가 아름답게 작용하는지는 않지만 그런 뉘앙스 같다. 하지만 아직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래서 중간 점검을 하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슈퍼워크 공식 카페는 아닌 듯 하지만 공식 카페처럼 운영되고 있는 ‘슈퍼워크 워라벨’에서 멘징(=원금회수)에 대한 분석을 매우 잘 설명해 놓았다.
원문 : https://cafe.naver.com/f-e/cafes/14471927/articles/73595?menuid=219&referrerAllArticles=false

신발의 등급, 초기 투자 비용, 회수 일수 이 3가지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론은 노말은 41일, 레어는 3달, 에픽은 8달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하루 수익이 1,100원이라면 한 달 약 3만 원 정도인데, 현재까지의 투자금 23만 원을 놓고 생각하면, 원금 회수 즉 멘징은 약 8개월 소요로 크로스 체크된다.
사실 이는 원금 회수라는 개념보다는 이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신발은 다시 팔면 원금에 가깝게 회수되기 때문인데, 필자가 보기에는 러닝 열풍과 맞물려 신발 거래는 활발해 보이는 것이 그 근거이다.
4. 러너보다는 워커에게 큰 시장이 있다 – 슈퍼워크 전망
단도직입적으로 워커에게 더욱 집중해주길 슈퍼워크에 바라는 마음이다. 필자가 슈퍼워크를 테스트하는 이유는 바로 ‘나의 늙은 엄마’에게 역할을 주기 위해서이다.
걷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다니 재밌겠다!
필자의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의 워딩이다. 은퇴한 노인들은 자신이 쓸모가 없어졌다고 느낀다.
초고령화 사회에 갈수록 늘어가는 노인들에게 소득을 슈퍼워크가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한다. 잘만 생각하면 자선사업이 아닌 무한한 수익모델이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
날이 풀리면서 식지 않은 러닝 열풍에 의해 GRND 오르고 있다.
이들 러닝 크루의 인구 규모는 증가세다. 그리고 건강을 위한 워킹 인구는 넘쳐 난다. 고로 수요 층이 매우 두터운 매력적인 시장인 것이다.
월 30만 원 정도의 수익이 필자의 목표 모델이다. 다양한 시도와 도전들을 하고 있는 중인데, 슈퍼워크에 살짝 기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월 30만 원은 연수익 360만 원으로 투자시장에서의 수익률 5%로 따지면 약 7,200만원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이다. 슈퍼워크로 하루 수익 1만 원을 달성한다면 7,200만 원을 투자한 수익과 같은 것이다.
위에서 분석한 대로면 대충 300만 원을 투자하면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의미는 건강에 기여한다는 지점이다. 나의 늙은 엄마는 아마도 매일 운동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슈퍼워크에서 인지한다면 지금까지의 M2E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필자가 보기엔 슈퍼워크는 이미 많은 수익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로써도 투자자로써도 슈퍼워크의 전망은 좋다.
하지만 코인 특성상 일확천금의 유혹은 늘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최대 리스크이다. 오너가 ‘이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 슈퍼워크 입문 통과 직후 ‘지식의 저주’에 걸리기 전에
현재까지의 흐름과 정리로 볼 때, 필자는 최대치로 투자를 하게 될 듯하다. 그렇게 투자를 하고 난 후에는 아마도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할 것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할 것이다.
투자 시장이 그렇다. 그래서 본격적인 투자 전에 감지된 리스크들도 체크해 두고, IT 기술이 희망적으로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록해 두는 것이다.
슈퍼워크의 토큰 발행량과 언락 일정 그리고 소각 등에 토큰 경제와 기업의 펀더멘탈에 대해서는 추후 기록하게 될 듯하다.
현재까지 한국 코인은 김치 코인으로 조롱을 당하고 한국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거대하게 들어오는 물에 어떻게 노를 저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슈퍼워크 덕분에 솔라나의 ‘스테픈’과 아발란체의 ‘스탭앱’도 테스트를 해 볼 요량이다. 어차피 뛸 것이고, 어차피 하나의 DEPIN(=장치)인 모바일폰을 들고뛸 것이기 때문이다.
‘지식의 저주’는 내가 알고 있으면 남들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저주이다.
슈퍼워크 실사용에 따른 후기와 중간 점검 기록은 진입 초기 어렵고 궁금했던 사항들을 망각하기 전에 기록해 두기 위함이다.
슈퍼워크 진입 허들은 초기에는 장벽처럼 작용하였으나 지나고 나니 무릎까지 오는 허들이었다. 그렇지만 그 수가 많았다.
그중 대표적인 허들은 베이직 모드와 허들 모드에서 비롯되었다.
베이직 모드의 ‘슈퍼머니’와 ‘슈퍼캐시’가 교란 역할을 한다. 베이직 모드를 이해하면 프로 모드는 매우 간단하다. 이에 대한 글로 넘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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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워크 베이직 모드 및 UI 기초 설명 >> 링크
(2026-02-15 추가 기록) 오래전의 기록이라 잊고 있다가 최근 조회수가 증가하여 추가 기록을 함.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필자는 슈퍼워크를 손절했다. 가지고 있던 신발들도 잘 팔리지 않아 반값 정도에 처분하였다.
실제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지점들에 대해 리뷰를 하려 했지만 갈수록 서비스의 만족도가 떨어져 리뷰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다.
갈수록 만족도가 떨어지는 서비스는 지속할 수가 없다. 여러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참여자가 많으면 정해진 보상이 줄어든다는 구조가 주요했다.
근본적으로 코인 발행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슈퍼워크의 경우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하루 줄 수 있는 코인양이 정해진 것이다. 따라서 참여자가 많아지면 시간을 늘려도 보상의 양은 줄어드는 구조이다. 더 문제는 그 참여자수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루 열심히 뛰고 난 뒤 받은 포인트는 자정이 지나야 워크코인으로 참가자수에 따라 배분된다. 이렇게 받은 워크코인은 또 다시 수리비용으로 일정부분 들어가고, 각종 아이템을 사는데 쓴다. 그렇게 남은 워크코인을 다시 슈퍼워크코인으로 교환할 때와 거래소로 송금할 때 수수료가 발생한다.
운동해서 보상을 받는 구조라기보다 좋은 신발과 각종 아이템 등을 사야 보상을 받는 구조에 가깝고 그마저도 중간 통행세가 너무 많았다. 이 자체가 운동 후의 좋은 기분을 저해했다.
최초 고령의 어머니에게 소소한 고정 수입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시작하였지만, 권해드릴 만한 성격이 아니기에 그만 두었다. 손실도 적지 않았다.
현재 슈퍼워크앱 스테이킹 APY가 17.03%이다. 이율은 보상이기도 하지만 코인의 인플레이션, 즉 발행량이기도 하다. 돈이 흔해지면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텝앱 등과 같은 R2E은 이 구조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아마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이 이야기를 절반 정도만 이해가 될 것이다. 300정도의 신발과 장비를 사서 열심히 운동을 한 뒤 받는 보상보다 차라리 스테이킹에 넣어 이자를 17% 정도 받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받은 코인의 가치는 코인 불장 전까지는 계속 가치가 떨어지는 구조인 것이다.
세상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사람들의 문제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으로 소비된다. 그 과정에서 제품을 이용하는 데 문제점 등이 제시되면 개선하고 발전을 하기 마련이다. 진정하게 사람들의 불편함이나 니즈를 해결하는 슈퍼워크가 되어, 모두에게 사랑 받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